파충류도 잡아먹는다…남한 '최상위 포식자' 경북서 포착

박효주 기자 2023. 7. 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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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이면서 남한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가 경북 예천의 경북도청 신도시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된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된 인공하천 송평천 주변 중앙호수 공원 옆 풀밭에서 담비가 발견됐다.

이 담비는 하천가에 조성된 풀밭을 따라 이동하다 옆에 있는 야산으로 사라졌다.

담비는 남한에서 여우, 늑대 등이 사라지면서 현재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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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경북도청 신도시 송평천 가에 나타난 담비. 사진=뉴시스

멸종위기 야생동물이면서 남한 최상위 포식자인 담비가 경북 예천의 경북도청 신도시에 모습을 드러내 주목된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된 인공하천 송평천 주변 중앙호수 공원 옆 풀밭에서 담비가 발견됐다.

이 담비는 하천가에 조성된 풀밭을 따라 이동하다 옆에 있는 야산으로 사라졌다.

담비는 남한에서 여우, 늑대 등이 사라지면서 현재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청설모 등 작은 포유류나 파충류 등을 잡아먹고 열매도 따 먹는다. 자기보다 큰 고라니나 오소리, 멧돼지를 습격하기도 한다.

현재 담비는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평천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수달도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 야산에서는 보기 드문 여름 철새인 붉은배새매, 새호리기 등도 매년 찾아오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면서 이들의 서식 공간이 급격히 좁아지는 상황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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