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입단 청탁’ 축구 에이전트, 두 번째 구속 심사...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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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입단을 목적으로 프로축구 구단 감독과 코치 등에게 금품을 건넨 에이전트 최 모 씨가 두 번째 영장 심사를 받았다.
전 연세대 감독 신 씨에게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을 청탁하며 6,0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있다.
최 씨가 2018~2021년 입단을 청탁하는 대가로 축구 감독 등에게 준 돈은 총 6,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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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씨는 26일 오전 10시 1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감독과 코치에게 뒷돈을 건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물음에는 “아닙니다”라고 답했다.
최 씨는 지난 11일 임종헌 전 안산그리너스 감독, 연세대학교 축구부 신 전 감독과 함께 영장 심사를 받았다.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임 전 감독의 영장만 발부했다.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에 나서 안산 대표 이 모 씨와 스카우트 담당자 배 모 씨에게 선수 2명을 입단시켜 달라며 수천만 원을 건넨 정황을 추가로 포착했다. 18일에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지난주 최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청구했다.
최 씨는 지난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지휘봉을 잡던 임 전 감독에게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4,0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전 연세대 감독 신 씨에게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을 청탁하며 6,000만 원을 건넨 혐의도 있다.
이외에도 프로구단 감독, 코치 등에게 선수 입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가 2018~2021년 입단을 청탁하는 대가로 축구 감독 등에게 준 돈은 총 6,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장 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 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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