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전세사기 1년 수사 결과…137명 검거 2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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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진행한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 137명을 검거하고 이중 22명을 구속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1·2차에 걸쳐 전세사기 특별단속에 나선 결과 총 95건에 13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경찰은 기존 전세사기 사건의 추가 가담자 등에 대한 수사 진행 등을 이유로 2차 단속을 올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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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진행한 전세사기 특별단속 결과 137명을 검거하고 이중 22명을 구속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1·2차에 걸쳐 전세사기 특별단속에 나선 결과 총 95건에 13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법정 초과 수수료, 중요사항 미고지 등 불법 중개행위가 42.1%로 가장 많았고, 금융기관 전세자금대출 등 공적 기금을 소진하는 전세자금 대출사기 22.1%, 깡통전세 등 보증금 미반환 20%, 부동산 관리관계 허위고지 8.4% 등 순이었다.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피해 현황은 피해자 90여명, 피해 금액은 300억 원이다. 1인당 피해 금액은 5천만 원 이하 28.6%, 3억 원 이상 27.6%, 5천만 원~1억원 이하 23.4% 등으로 집계됐다.
피해자 나이대로는 30대 20.4%, 50대 16.3%, 40대 12.2% 등의 순이었고, 주택유형별은 아파트 37.7%, 다세대주택(빌라) 34.6%, 오피스텔 23.4% 등으로 조사됐다.
경남경찰은 기존 전세사기 사건의 추가 가담자 등에 대한 수사 진행 등을 이유로 2차 단속을 올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그동안 경찰의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민생을 위협하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노력했다"며 "국토부, 검찰청과 합동단속을 통해 연말까지 전세사기를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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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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