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이 맞아?'...맨유, 물갈이 1호 MF 매각에 741억 요구→다른 클럽들은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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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콧 맥토미니에게 가격표를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맨유의 맥토미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는 그의 판매를 위해선 4,500만 파운드(약 741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맥토미니와 이별하려면 최소 4천만 파운드(약 658억 원)에서 4,500만 파운드(약 741억 원)가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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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콧 맥토미니에게 가격표를 책정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맨유의 맥토미니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는 그의 판매를 위해선 4,500만 파운드(약 741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맥토미니는 그저 그런 활약에 그쳤다. 2022-23시즌 맥토미니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4경기를 뛰었지만 선발이 10회에 불과했다. 한때 맨유의 중원을 담당해주리라 기대를 모았지만 성장세는 정체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밀리게 된 이유는 바로 카세미루의 가세 때문이기도 하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원 강화에 힘썼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제자였던 프레키 더 용이 1순위로 꼽혔지만, 맨유는 이적시장 막판 카세미루라는 대어를 낚았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주로 3선에 카세미루와 프레드 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합을 가동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중심축을 활용해 3위에 등극했고,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정상에 올랐으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선수 본인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맥토미니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입지가 떨어진 이후 정규 시간을 찾아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이며, 충분히 남아 있지만 선수 본인이 원할 경우 그의 이적은 빠르게 진전될 가능성도 있다.
맥토미니의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웨스트햄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맥토미니를 높게 평가하며 그가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맨유는 그를 쉽게 내보내려 하지 않는다.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맥토미니와 이별하려면 최소 4천만 파운드(약 658억 원)에서 4,500만 파운드(약 741억 원)가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맥토미니에게 과한 이적료 책정이 아니냐는 물음의 시선도 분명 존재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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