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들이 이틀에 걸쳐 집단폭행...영상 유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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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유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디 맞을래?", "오른뺨 맞는대" 등 조롱했고, 다른 2학년 여중생이 피해 학생의 뺨을 세 대나 때렸다.
피해 학생은 폭행에 가담한 같은 학교 동급생에게 무릎 꿇고 사과도 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이틀에 걸쳐 노래방과 골목, 집 등으로 데리고 다니며 폭행하고 동영상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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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집단 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유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때 2학년 여중생이 다른 학교 1학년 여중생 뺨을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때렸고, 피해 학생은 겁에 질린 듯 크게 울었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디 맞을래?”, “오른뺨 맞는대” 등 조롱했고, 다른 2학년 여중생이 피해 학생의 뺨을 세 대나 때렸다.
피해 학생은 폭행에 가담한 같은 학교 동급생에게 무릎 꿇고 사과도 했지만,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을 이틀에 걸쳐 노래방과 골목, 집 등으로 데리고 다니며 폭행하고 동영상을 찍었다.
이렇게 찍은 동영상은 주변 친구에게 보여주거나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자들은 자신을 험담하거나 쳐다봤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괴롭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의 진정서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들도 자체 조사를 벌여 교육청에 보고할 방침이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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