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등산 개발사업 공모 초읽기, 어디가 참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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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시와 지역 유통가 등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다음 주 제3자 공모 공고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8월 제3자 공모 진행되면 원칙적으로는 참여한다"면서 "가점 여부 등이 논란인데 우리가 낸 제안서를 이미 시민들에게까지 공개한 상황에서 (다른 참여 기업이 모방할 수 도 있는데) 그런 논란이 있어 좀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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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측 "원칙적으로 참여한다"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시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공모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빅3 유통사' 중 어디가 참여할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광주시와 지역 유통가 등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지침 작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르면 다음 주 제3자 공모 공고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3자 공모는 사업의사를 먼저 밝힌 업체와 개발사업에 관심있는 또다른 기업이나 개인의 경쟁을 유도, 최적의 사업자 선정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새만금 관광명소화사업,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제주 모슬포남항 숙박시설 건립사업 등에서 적용한 바 있다.
이에따라 공모에 참여할 유통사가 어디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빅3유통사' 중 현대백화점 그룹은 광주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더현대 광주'(가칭)를 추진하고 있고 롯데그룹은 유동성 위기 등 신규투자 여력 없어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이로써 지난해 어등산에 그랜드 스타필드 건립을 광주시에 제안한 신세계그룹의 단독 참여가 예견된다.
스타필드 개발·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8월 제3자 공모 진행되면 원칙적으로는 참여한다"면서 "가점 여부 등이 논란인데 우리가 낸 제안서를 이미 시민들에게까지 공개한 상황에서 (다른 참여 기업이 모방할 수 도 있는데) 그런 논란이 있어 좀 아쉽다"고 말했다.
신세계의 단독 참여가 유력한 가운데 신세계 측이 광주시에 요구한 가점과 상업시설 면적 확대 등이 공모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다.
현재 어등산 단지의 상업시설 면적은 2만 4000여㎡이며, 신세계 프라퍼티 제안서의 상가시설 면적은 14만 3000여㎡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늘중 나오는 용역을 토대로 공모지침을 마련할 것이다"면서 "현재로선 구체적인 것이 없고 내용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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