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일본 도심 습격한 까마귀, 사람 공격 '흉포해'…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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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우에노의 상점 거리, 경찰관이 간판 위에 올라간 까마귀를 그물망으로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잡히는가 싶던 까마귀는 순간 그물망을 빠져나가 상점 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따라 들어간 경찰관이 겨우 포획에 성공합니다.
포획 업자가 접근하자 어미 까마귀가 주변을 날며 위협하는 소리를 냅니다.
[아리타/포획업자 : 지금보다 제가 더 접근하면 어미 까마귀가 더 가까이 와서 위협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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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우에노의 상점 거리, 경찰관이 간판 위에 올라간 까마귀를 그물망으로 잡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잡히는가 싶던 까마귀는 순간 그물망을 빠져나가 상점 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따라 들어간 경찰관이 겨우 포획에 성공합니다.
도쿄 도심에서 까마귀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6월에 번식기를 맞이하는 까마귀는 사람을 공격하는 횟수도 증가합니다.
[히구치/도쿄대학 명예교수 : 새끼 까마귀가 독립하는 시기인데, 이때에 어미 까마귀는 새끼에게 접근하려는 대상을 쫓아내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까마귀가 날 수 있을 때까지 보통 한 달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그동안 어미 까마귀가 둥지에 접근하는 사람을 적으로 알고 위협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최근 까마귀에게 습격을 당하는 경우가 늘면서 지자체에서 포획을 의뢰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아리타/포획업자 : 지난해 이 시기에는 60건 정도였는데, 올해는 벌써 80건 가까이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요코하마의 한 주택가에 어린 까마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포획 업자가 접근하자 어미 까마귀가 주변을 날며 위협하는 소리를 냅니다.
[아리타/포획업자 : 지금보다 제가 더 접근하면 어미 까마귀가 더 가까이 와서 위협할 것 같습니다.]
결국 어린 까마귀는 잡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까마귀를 보면 가능한 접근하지 말고 주변을 지날 때는 모자나 우산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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