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야 정치권 등 모여 전북특별자치도 도약 세미나 개최

김민수 기자 2023. 7. 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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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도민, 정부 관계자 등이 한 데 모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 전략을 토론하고 특별자치도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세미나를 열었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도가 새로운 독자권역으로 도약이 시작됐다. 새로운 특화 자원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국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북도와 정치권의 협치의 성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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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정운천 의원 공동 주최, 특자도 발전방향 토론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을 위한 여·야 정치권 결속 다져
[서울=뉴시스] 26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법 세미나에 김관영 전북지사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병도 민주당 도당위원장,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연택 국민지원위 총괄위원장등 참석자들이 전북특별자치도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7.26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 도민, 정부 관계자 등이 한 데 모여 전북특별자치도의 성장 전략을 토론하고 특별자치도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연구원이 주관해 진행됐다.

전북의 강점을 부각시킨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특별자치도로서 역할과 지위를 수행할 수 있는 특례가 담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의 당위성을 적극 개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경기 수원정), 윤재옥 국민의힘(대구 달서구을) 원내대표, 김교흥 의원(행안위원장), 이채익 의원(전 행안위원장),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또한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연택 국민지원위 총괄위원장, 중앙부처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산업, 이민정책, 지역활력 분야의 주제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특별한 행정적 지위에는 그에 걸맞는 차별화된 권한 부여가 필수적이다”며 전북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의 연내 통과를 강조했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도가 새로운 독자권역으로 도약이 시작됐다. 새로운 특화 자원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국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북도와 정치권의 협치의 성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26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법 세미나에 김관영 전북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7.26 (사진= 전라북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우동기 초대 지방시대위원장은 “현 정부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상향식 분권형 균형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의 특성을 살려 지방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주제발제에서는 생명경제 선도를 위해 그린·레드바이오, 수소, 이차전지 등 특화자원의 생명산업화를 추진하고 기존의 농생명, 모빌리티, 웰니스산업 분야는 첨단기술과 융합해 고부가 가치산업으로 대전환을 도모하는 전략과 지역활력을 위한 과감한 이민정책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이어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발제별로 관련 전문가, 행안부, 농식품부, 법무부, 산업부, 교육부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뤄졌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우리 전북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 등 획기적으로 성장의 변환점을 맞고 있다”며 “계속 도전하고 성공의 경험을 쌓아 갈 수 있는 것은 도민들을 비롯해 정치권의 결집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새로운 전북시대를 개막할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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