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매출' 미용실 사장, "아들 4살 이후 못 봐"…아픈 과거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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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억원대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지은이 이혼 후 떨어져 지내는 아들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이지은 역시 "제가 낳은 아들은 아빠 쪽에서 키우고 있는데, 이혼하면서 아이를 못 보게 됐다. 제가 어디서든 엄마로서 열심히 살면 그 기운이 아들에게 전해져서 잘될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하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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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7억원대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지은이 이혼 후 떨어져 지내는 아들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티캐스트·E채널 예능 프로그램 '쩐생연분'에는 충남 논산에서 미용실을 운영 중인 장민철 이지은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15억원을 모아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미용실 연 매출은 6~7억원, 남편 장민철 씨는 모바일 상품권 재판매 부업으로 억대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장민철은 "전처랑 결혼해 낳은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다. 학교 때문에 할머니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고, 이지은은 "첫 번째 결혼했을 때 낳은 아들이 고등학생이고, 지금 전 남편 쪽에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혼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재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고.
장민철은 일주일에 한 번 6학년 아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들과 자주 못 봐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힘든 것이 아들을 데리고 와서 좋은 조건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아빠엄마와 함께 키웠으면 어땠을까' 그걸 못해준 게 가장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지은 역시 "제가 낳은 아들은 아빠 쪽에서 키우고 있는데, 이혼하면서 아이를 못 보게 됐다. 제가 어디서든 엄마로서 열심히 살면 그 기운이 아들에게 전해져서 잘될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하며 울컥했다.
앞서 이지은은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어릴 때부터 매일 근무하고, 연장근무까지 하는 등 쉬지 않고 일을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내가 보지 못하는 아들에게 잘 못해주는 게 많으니까 남편 아들에게 더 잘해줘서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지은은 전남편과 사이에 낳은 아들을 4살 이후로 보지 못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장민철에게 "그렇기 때문에 큰 아이랑 함께하기 좀 그런 게 있겠다"고 헤아렸다.
이어 이지은에게는 "큰 아들 군대갈 때 논산훈련소 가면 머리 깎아줘라. 너무 슬프게 생각할 필요 없다. 슬프면 항상 슬픈 거다.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며 이혼의 아픔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재치 넘치는 위로를 건넸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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