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와이프가 나 더 자라고 아이 데려다줄 때 심쿵", 슬리피 "묶인 매듭 슥 풀 때 심쿵"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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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심진화, 슬리피가 출연했다.
2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심진화, 슬리피가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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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심진화, 슬리피가 출연했다.
2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심진화, 슬리피가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부부 사이 심쿵 순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DJ 박명수가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이가 없더라. 제가 학교에 데려다줘야 되는데. 알고보니 와이프가 출근하면서 나 더 자라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준 거였다. 자기도 5시간 자고 나가는데"라고 밝히자 심진화가 "감동이다. 그건 진짜 찐이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박명수가 "그때 내일 또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고 심진화가 "내일은 내가 해줘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셔야 한다"라고 지적하자 박명수는 "그런데 몸이 일어나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명수 씨, 나는 지금 61세인데 지금도 와이프와 찐한 키스하고 있다. 배우자와 키스 많이 하시라. 좋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앞서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는 키스할 시간도 없다"라고 밝힌 박명수가 "그건 선생님이 문제인 것 같다. 61세에는 법으로도 키스가 금지되어 있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이 터졌다.
이후 "아내가 선반 단다고 드릴로 콘크리트를 뚫는데 심쿵하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슬리피도 "저같은 경우, 매듭이 꽉 묶여있을 때 그런 것을 와이프가 슥 풀 때 별거 아닌데 약간 심쿵한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심진화도 "꿀병 뚜껑을 김원효 씨가 잘 못 열 때 제가 탁 따면 저를 존경의 눈빛으로 보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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