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예선 12위’로 준결승행

후쿠오카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12조에서48초20을 기록, 조 4위이자 전체 공동 12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다만 자신의 보유한 한국 신기록인 47초56에는 미치지 못했다.

황선우는 4레인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와 경쟁하며 역영을 펼쳤다. 0.63의 스타트를 끊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환점인 50m 구간서 조 7위까지 내려갔지만 막판 스퍼트로 4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경쟁자들 역시 대부분 이변 없이 준결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금메달을 차지한 매튜 리차즈(영국)가 47초59로 전체 1위에 자리, 전날의 기세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포포비치도 47초90, 6위로 무난히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자유형 100m ‘신흥 강자’ 판잔러(중국) 역시 47초84(5위)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은 이날 오후 8시26분에 펼쳐진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