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극찬, 'BD33' 풀백으로 복귀…토트넘 주전 격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신임 감독이 꾸릴 토트넘 홋스퍼는 주전 윤곽이 어느정도 잡혀 있다.
풋볼런던은 "우도지가 주전이 유력하지만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 사례로 봤을 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레길론과 세세뇽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어날지 모른다"며 "데이비스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토트넘 수비 안정성에 힘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주전 격변…페리시치 제치고 데이비스 낙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신임 감독이 꾸릴 토트넘 홋스퍼는 주전 윤곽이 어느정도 잡혀 있다.
4-3-3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전방을 꾸릴 것이 확실시된다. 미드필더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브 비수마가 뒤를 받치고 이적생 제임스 매디슨이 유력하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를 대신해 길레르모 비카리오가 낙점받았다.
다만 수비진은 불확실하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면 주전이 정해지지 않았다. 로메로와 짝을 맞출 센터백 한 자리는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좌우 측면 수비수는 여러 명이 경쟁하는 구도다. 오른쪽 측면에선 에메르송 로얄과 페드로 포로가 경쟁한다. 왼쪽 측면은 더욱 치열하다.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이반 페리시치가 여전히 팀에 남아 있고, 백업이었던 라이언 세세뇽이 있다. 여기에 임대 갔던 세르히오 레길론이 돌아왔고 지난 두 시즌 동안 세리에A 우디네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데스티니 우도지까지 합류했다. 한 포지션에 네 명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주전 경쟁에서 앞서가는 선수는 뜻밖에도 지난 시즌 센터백을 맡았던 벤 데이비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데이비스가 이번 시즌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내가 풀백으로서 찾고 있는 모든 자질, 특히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센터백이지만, 내 성향으로는 우리에게 아주 좋은 왼쪽 측면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4-1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기존에 있던 대니 로즈와 주전 경쟁을 펼쳤다. 로즈가 잦은 부상과 실수를 저지르면서 데이비스가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세르히오 레길론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공격 능력을 갖고 있는 레길론이 주전을 꿰찼고 데이비스가 후보로 떨어졌다.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계약 만료까지 다가오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그런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면서 상황이 다시 바뀌었다. 토트넘에 스리백 전술을 도입한 콘테 감독은 자신이 원했던 왼발 센터백 영입에 실패하자 그 자리에 데이비스를 기용했다. 토트넘과 웨일스 대표팀에서 종종 센터백을 봤던 데이비스는 콘테 감독 전술에 곧장 적응했고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데이비스와 계약을 1년 연장하면서 활약과 팀 내 입지를 인정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번째 경기에선 후반전 교체 투입되어 센터백으로 나섰다. 그러나 풋볼런던에 따르면 악천후로 취소된 레스터시티와 경기부터 남은 프리시즌엔 끝까지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풋볼런던은 "우도지가 주전이 유력하지만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 사례로 봤을 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레길론과 세세뇽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어떤 일어날지 모른다"며 "데이비스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토트넘 수비 안정성에 힘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