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들의 슈스" 보아·사쿠라→김광규, 입덕시킨 마성의 판다 [SC이슈]

정유나 2023. 7. 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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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지닌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스타들도 푸바오를 보기 위해 앞다투어 놀이공원으로 향하며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푸바오는 어느새 스타들의 '슈스'로 등극,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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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는 2014년 중국 주석 시진핑의 방한 후 에버랜드로 들여온 러바오(부)와 아이바오(모)의 새끼로, 2020년 7월20일 대한민국 최초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판다다.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는 푸바오는 애교 많고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에 동물원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푸바오는 만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반환을 앞두고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판다 푸바오를 보기 위해 가수 보아부터 배우 김광규, 블랙핑크, 르세라핌 사쿠라까지 스타들이 판다월드로 향했다.

푸바오의 '찐팬' 보아는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 체험을 하며 그야말로 '성덕'이 됐다. 보아는 25일 개인 계정을 통해 "저는 성덕입니다"라며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직원 유니폼을 입은 채 대나무를 들고 있는 보아는 '강바오, 푸바오 할아버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보아는 "우리 푸바오 내가 만든 꽃다발과 대나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강바오 할부지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성덕'의 꿈을 이룬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보아는 푸바오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푸바오의 매니저를 구하는 임시 아르바이트 구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미 끝났다고? 저 정말 성실하게 매니저 할 수 있습니다. 푸바오 앞이라면 유랑도 할 수 있는데 듣고 싶은 노래 다 불러줄 수 있는데 너무 바빠서 구인 뉴스를 늦게 봤네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이 태어나자 "대견해 아이바오! 축하해"라고 진심으로 축하하기도 했다.

배우 김광규도 푸바오를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골든차일드 메인 래퍼 이장준과 함께 푸바오를 만나기 위해 놀이공원을 찾았다. 그는 요즘 푸바오에 푹 빠져 지낸다며 "(푸바오) 아기 때 영상을 봤는데, 사람 발에 매달리고 뒹굴고 이런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 한번 보니까 푹 빠져 버렸다. 실물 영접을 한번 해야겠다 싶었다"며 기대했다.

이후 김광규는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푸바오의 실물을 영접한 후 감격했다. 그는 "(푸바오는) 나한테 완전 연예인"이라며 "언제 또 볼지 모르니까 사진을 100장 넘게 찍어야 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자다가 깬 푸바오는 김광규 쪽으로 걸어왔고, 이에 김광규는 "(판다는) 잘 움직이지도 않는다던데 행복했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 나한테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한테 한 번만 와줘라'라고 마음속으로 소심하게 빌었는데 내 마음이 들렸는지 나에게로 올 때 그때가 제일 좋았다. 영화 같았다"며 매우 행복해했다.

걸그룹 르세라핌의 사쿠라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아 푸바오 사육사 체험을 했다. 푸바오의 식사 준비를 도운 사쿠라는 방사장에 나온 푸바오의 깜찍한 대나무 먹방을 보고는 "귀엽다. 사람 같다. 집에 있으면 힐링 될 것 같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하면 블랙핑크는 2020년 웹예능 '24/365 with BLACKPINK'를 통해 판다 사육사 체험을 했다. 푸바오의 100일을 기념해 특별한 사육사가 된 것. 멤버들은 판다의 특식을 만들고 건강검진을 도왔다. 특히 멤버들은 귀여운 푸바오의 실물을 보고는 "기절할 거 같다", "멘붕이다", "인형인 줄 알았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제니는 푸바오를 안고 "사랑스러운 순간"이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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