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류승완 감독 "조인성 '모가디슈'서 망가트려 미안해, 그 잘생긴 사람을…"[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3. 7. 26.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승완 감독이 조인성의 짧고 굵게 멋진 액션 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조인성에 대해 "'모가디슈' 할 때 너무 망가트려서 미안한 것도 있다. 그 잘생긴 사람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류승완 감독. 제공 l NEW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류승완 감독이 조인성의 짧고 굵게 멋진 액션 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밀수'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조인성에 대해 "'모가디슈' 할 때 너무 망가트려서 미안한 것도 있다. 그 잘생긴 사람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조인성 배우를 좋아하나보다. '모가디슈' 할 때 그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번에 하면서도 사실 역할이 그렇게 크지 않은데 기꺼이 해준 것이 고맙다. 그러니 아주 한 프레임이라도 아까워서 '이 사람이 나온 걸 밀도를 높여서 빼먹어야지' 이런 것이다"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저희 크루들이 다 '모가디슈'를 했던 사람들이다. 일단 촬영, 조명 팀이 너무 그 배우를 좋아한다. 찍을 때마다 좋지 않나. 어느 각으로 찍어도 잘 나오니까. 나이 들면서 더 멋있어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조인성. 영화 \'밀수\' 스틸. 제공|NEW, ㈜외유내강

특히 조인성이 앞선 인터뷰에서 '더 이상 액션은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것에 대해서는 "한 번은 제가 어떻게 속여서 했는데 두 번째는 안넘어가더라"며 "조인성 배우와는 편하게 농담하는 사이니까. 그게 좋다. 눈치를 서로 안보고, '나 이게 좋아 싫어', '해 안돼'가 되니까 그게 좋은 것 같다"고 각별한 팀워크를 드러냈다.

26일 개봉한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