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동료' 히메네스, 풀럼행...이적료 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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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에서 '황소' 황희찬(27)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트라이커 라울 히메네스(32)가 풀럼으로 이적했다.
히메네스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92억원)에 울버햄프턴에 완적 이적했는데, 그해 27골(EPL 17골)로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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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히메네스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라며 "히메네스는 27일 예정된 플럼과 프리시즌 매치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그의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BBC 등 외신에 따르면 500만 파운드(약 8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메네스가 유독 황희찬과 호흡이 좋았던 터라 아쉬운 대목이다.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에 처음 입단해 깊은 인상을 남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2골은 모두 히메네스의 발 끝에서 나왔다.
황희찬은 히메네스에 대해 “같이 뛰어보니 좋은 선수였다. 서로가 잘 맞추려고 하니 결과도 좋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풀럼이 히메네스를 영입한 것은 주포인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 멕시코 리그에서 데뷔한 히메네스는 유럽에서 검증된 공격수다. 첫 유럽 도전이었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선 단 1골에 그치며 실패했지만, 2015년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그는 2018년 울버햄프턴에 임대 신분으로 입성해 첫 시즌 13골로 합격점을 받았다.
히메네스는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492억원)에 울버햄프턴에 완적 이적했는데, 그해 27골(EPL 17골)로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잦은 부상으로 울버햄프턴 성공 시대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1~2022시즌 6골로 부진하더니 2022~2023시즌은 무득점에 그쳤다. 결국, 울버햄프턴은 계약기간이 1년이 남았음에도 히메네스를 풀럼으로 보냈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이날 포르투갈의 알가르브에서 포르투갈 포르투와 프리시즌 매치에서 맞붙어 1-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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