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돌아왔다"…다저스 WS 우승 멤버, 키케 에르난데스 트레이드로 복귀

2023. 7. 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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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로 돌아왔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내야와 외야 수비가 가능한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보스턴으로부터 연봉 보조를 받는다"며 "우완투수 닉 로버트슨과 저스틴 헤이겐맨이 보스턴으로 갔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에르난데스가 다저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2009시즌 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9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4시즌 휴스턴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5시즌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에르난데스는 2020년까지 6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2020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우승을 차지한 에르난데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2년 1400만 달러(약 17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팀을 떠났다. 보스턴에서 두 시즌 동안 각각 134경기, 93경기에 출전한 그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떠나고 트레버 스토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유격수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86경기에 출전해 66안타 6홈런 31타점 38득점 22볼넷 68삼진 타율 0.222 OPS 0.599를 마크했다. 데뷔 이후 가장 낮은 OPS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된 로버트슨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9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10⅓이닝 10실점(7자책) 4사사구 13탈삼진 평균자책점 6.10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2.03을 마크했다.

헤이건맨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5경기(5선발) 4승 4홀드 1세이브 55이닝 17실점(17자책) 12사사구 60탈삼진 평균자책점 2.78 WHIP 1.07을 기록 중이다.

[키케 에르난데스, 2020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포옹하는 코리 시거와 에르난데스. 사진 = LA 다저스 소셜미디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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