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 8월 10~12일 군산문화재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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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2023 군산문화재야행(夜行)'을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펼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붕 없는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원도심의 문화재와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을 비롯해 8야(夜) 50여개의 답사·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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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근대문화유산 경험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2023 군산문화재야행(夜行)'을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펼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붕 없는 야외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원도심의 문화재와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을 비롯해 8야(夜) 50여개의 답사·전시·공연·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인 10일 오후 7시30분 초원사진관에서 근대역사박물관까지 유랑극단, 연출단, 거리악단 등 50여명이 펼치는 ‘별별행렬’과 오후 8시 근대역사박물관 앞 특별무대에서는 ‘김주홍과 노름마치’의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
또 지역의 문화재해설사가 들려주는 역사이야기(문화재 탐방), 문화재 만들기, 나도 독립군 시인이다, 야외 문화재 교실, 버리지 말고 아트하자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무형문화재 전시·공연 등을 통해 특별한 야경을 선사한다.
올해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8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문화재해설사’가 (구)군산세관 본관 등 5개소 문화재에 배치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재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원도심 일원 상가에서 5000원 이상 구입한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가져오면 군산 특산쌀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박홍순 문화예술과장은 “군산문화재야행은 우리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야간에도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근대문화유산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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