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농작물 피해 3만6252.0㏊…가축 92만 마리 폐사

윤다정 기자 2023. 7. 26.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농경지 규모가 3만6252.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844세대 1319명이 임시주거시설에서, 192세대 318명은 친인척 등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이외에 △서울 5세대 12명 △부산 19세대 29명 △대구 1세대 1명 △광주 2세대 2명 △대전 1세대 5명 △세종 14세대 24명 △경기 7세대 10명 △경남 7세대 8명 △강원 6세대 11명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 47명·부상 35명…실종자 3명 수색작업 계속
1637명 귀가 못 해…누적 대피인원 1만9644명
충남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농경지가 물에 잠겨 있다. 2023.7.19/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 침수 등 피해를 입은 농작물과 농경지 규모가 3만6252.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폐사한 가축만도 92만9000마리에 달했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로 추가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다.

사망자는 47명, 실종자는 예천 2명·부산 1명 등 3명, 부상자는 35명으로 21일 오후 11시 이후 변동이 없다. 소방당국 등은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

시설피해는 주택 침수 2085건 등 사유시설 3940건, 도로·교량 1315건과 산사태 845건을 포함한 공공시설 8416건 등 총 1만2356건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75.8%(2987건)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율은 78.1%(6570건)다. 공무원 625명과 12개 시·도 자원봉사자 2만7511명, 장비 1만5240대가 동원됐다.

농작물·농경지 3만6252.0㏊가 침수되거나 낙과 피해를 입었다. 농경지 613.6㏊는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61.2㏊가 파손됐다. 닭과 오리, 돼지, 소 등 92만9000마리가 폐사했다.

15개 시·도 77개 시·군·구에서 일시 대피한 1036세대 1637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844세대 1319명이 임시주거시설에서, 192세대 318명은 친인척 등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누적 대피 인원은 1만2928세대 1만9644명에 이른다.

미귀가 인원은 경북이 465세대 681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이 209세대 328명, 충북이 143세대 273명, 전북이 119세대 188명, 전남이 38세대 65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서울 5세대 12명 △부산 19세대 29명 △대구 1세대 1명 △광주 2세대 2명 △대전 1세대 5명 △세종 14세대 24명 △경기 7세대 10명 △경남 7세대 8명 △강원 6세대 11명 등이다.

일반철도 13개 노선 중 태백, 영동, 중부내륙선 등 5개 노선은 오는 27일까지 운행을 중지한다. 충북, 정선선은 8월19일까지, 영동선은 장기간 운행을 중지할 예정이다.

도로 129개소와 하천변 447개소, 둔치 주차장 119개소, 7개 국립공원 181개 탐방로, 숲길 등 99개 구간도 통제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기 연천·포천·파주에 호우경보가, 경기 동두천·가평·양주과 강원 철원·화천, 전남 보성·순천, 경남 남해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10~60㎜, 서울·인천·경기남부 및 서해5도가 5㎜ 내외, 강원내륙·산지에서 10~60㎜ 등이다.

중대본은 지난 22일 오후 9시부로 호우 비상단계를 2단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위기 경보 수준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