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생아 수도 2만 명 미만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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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6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1만 8988명에 그쳤다.
지난해 5월 대비 1069명, 5.3% 줄어든 수치다.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올해 들어 전년 같은 달 대비 사망자 수 증가율은 2월(-6.5%)부터 3월(-35.2%) 그리고 4월(-24.8%)까지 석 달 연속 마이너스였는데 5월은 0.2%나마 플러스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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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6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1만 8988명에 그쳤다.
지난해 5월 대비 1069명, 5.3% 줄어든 수치다. 5월 출생아 수가 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출생아 수 연속 감소 기록은 2015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90개월로 늘었고, 같은 달 기준 최소 출생아 수 기록은 2016년 4월부터 86개월째 반복됐다.
지난 5월 사망자 수는 2만 8958명이었다. 지난해 5월보다 50명, 0.2% 늘었다.
올해 들어 전년 같은 달 대비 사망자 수 증가율은 2월(-6.5%)부터 3월(-35.2%) 그리고 4월(-24.8%)까지 석 달 연속 마이너스였는데 5월은 0.2%나마 플러스로 전환했다.
지난해 2월부터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고령자를 중심으로 사망자가 급증했던 '기저효과' 때문이었는데 그 영향이 올해 5월까지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사망자 수 증가 폭은 50명에 그쳤지만, 사망자 수 자체는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였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압도하면서 지난 5월에도 국내 인구 9097명이 '자연감소'했다.
국내 인구 자연감소는 2019년 11월부터 43개월째 이어졌다.
한편, 지난 5월 혼인은 1만 7212건으로 지난해 5월보다 171건, 1.0% 늘었고 이혼은 8393건으로 23건,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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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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