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와이프에게 심쿵하는 순간? '라디오쇼' 끝나고 집에 갔을 때 와이프가..." (라디오쇼)

이연실 2023. 7. 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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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심진화,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후 "남편 때문에 심쿵하는 순간이 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심진화가 "슬리피 씨는 언제 심쿵하냐?"라고 묻자 슬리피가 "요즘 가장 심쿵할 때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하고 집에 갔을 때 와이프가 핸드폰을 들고 있을 때다. 기사를 켜놓고 있다. '아내 때문에 힘들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서 심쿵한다. 문을 열면 핸드폰을 들고 있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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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심진화, 슬리피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심진화, 슬리피가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11시인데 심진화 씨의 의상이 거의 오페라 가수다. 오전에 뭐하셨냐?"라고 묻자 심진화가 "오전에 홈쇼핑 하나 하고 왔다"라고 답하고 "홈쇼핑 때문이 아니라 '라디오쇼' 때문에 이렇게 입고 왔다. 홈쇼핑은 심지어 민낯으로 하는 방송이었다. 그런데 굳이 끝나고 '라디오쇼' 때문에 메이크업을 하고 왔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심진화 양이 정말 열심히 산다. 일이 있을 때 열심히 해야 한다. 내가 안 하면 어느 누군가가 내 자리를 채운다. 그러니까 무조건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슬리피 씨도 공감하시냐?"라고 묻자 슬리피가 "너무 공감한다. 보통은 제가 채운다. 보통은 잘나가시는 분들이 그 자리를 비우면 제가 간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이어 박명수가 행사 때 접한 슬리피 무대를 칭찬하며 "일단 키가 크니까 무대 장악력이 있더라"라고 말하자 슬리피가 "제가 또 많이 벌여놨다. 랩뿐만 아니라 트로트, 힙합 DJ, 일렉 DJ 등 많이 벌여놨다"라고 밝혔고 이에 박명수는 "일렉은 제가 하겠다. 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남편 때문에 심쿵하는 순간이 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심진화가 "슬리피 씨는 언제 심쿵하냐?"라고 묻자 슬리피가 "요즘 가장 심쿵할 때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하고 집에 갔을 때 와이프가 핸드폰을 들고 있을 때다. 기사를 켜놓고 있다. '아내 때문에 힘들다' 이런 기사가 많이 나서 심쿵한다. 문을 열면 핸드폰을 들고 있다"라고 설명해 또 웃음이 터졌다.

박명수가 "김원효 씨 때문에 심쿵한 건 언제냐?"라고 묻자 심진화가 "최근 김원효 씨 생일이었다. 김원효 씨가 자기 선물을 안 받고 누가 뭐 사준다고 하면 와이프 것으로 바꿔서 사달라고 하고 내 걸로 들고 들어올 때 심쿵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꼴 보기 싫다"라며 "제 와이프도 진화 씨 행복한 거 보고 부럽다고 하더라. 그런데 우리 남편들은 '쓸데없는 짓 해서 사람 피곤하게 만든다' 라고 생각한다. 왜 자꾸 그런 거 올리냐? 너하고 장영란이 문제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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