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K채권 사랑`...2분기 하루평균 외환거래액 `역대최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안정되며 외국환은행 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일평균 은행간 외환거래규모는 지난해 4분기 227억달러에서 올 1분기 274억달러로 늘어났고 2분기에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2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안정되며 외국환은행 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거래) 규모는 693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분기(668억3000만달러) 대비 25억3000만달러(3.8%) 증가했다.
한은은 "외국인 국내증권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시장이 지난해 대비 안정되면서 국내 고객이나 비거주자의 외환거래보다는 은행 간 거래 위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순유입세가 영향을 미쳤다. 한은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2억3000만달러 유입되면서 4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월간 국내 증권 매수·매도 금액은 지난 1분기 150억달러에서 2분기 182억3000만달러로 늘었다.
일평균 은행간 외환거래규모는 지난해 4분기 227억달러에서 올 1분기 274억달러로 늘어났고 2분기에 300억달러를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84억7000만달러로 전분기와 비교해 20억2000만달러(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5억1000만달러(1.3%) 증가한 409억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15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5억1000만달러(8.6%) 증가했다.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77억90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2000만달러(0.1%) 늘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명 구한 `오송 지하차도 의인`…1억8000만원 신형 화물차 받는다
- 쓰러진 교권, 머리채 잡힌 선생님…인천서 초등생 교사 폭행
- 20대女 10명 성폭행범 박병화 퇴거 못시킨다…집주인, 명도소송 패소
- 만취 20대女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50대男…경찰에 딱 걸렸다
- "군인 BTS진 사진 덕에 목숨 구했다"…강도 깜짝 놀라 달아나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
- 거세지는 ‘얼죽신’ 돌풍… 서울 신축 품귀현상 심화
- 흘러내리는 은행 예·적금 금리… `리딩뱅크`도 가세
- 미국서 자리 굳힌 SK바이오팜, `뇌전증약` 아시아 공략 채비 마쳤다
- 한화, 군함 앞세워 세계 최대 `美 방산시장`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