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모바일뱅킹 이제 그만…‘고령자 모드’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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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8개 은행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고령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고령자 모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비대면 거래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이 늘자 복잡한 모바일 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담은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 앱 구성지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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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도 높은 기능 위주로 화면 배치
보이스피싱 신고 메뉴 마련
국내 18개 은행이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고령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고령자 모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은 지난 달 말 고령자 모드 출시를 완료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비대면 거래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이 늘자 복잡한 모바일 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담은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 앱 구성지침’을 마련했다.
고령자 모드는 이용 빈도가 높은 기능 위주로 화면을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A은행은 ‘이체’, ‘전체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등 고령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배치하고 글자 크기를 키워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B은행은 ‘조회’, ‘이체’라는 전문 용어를 ‘내역보기’, ‘송금하기’ 등 직관적인 용어와 변경하고 간결한 문장을 사용했다.
금융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을 위한 설명 자료도 제공된다. 모바일 앱 내에서 보이스피싱을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별도의 메뉴를 마련한 은행도 있다.
금융 당국 측은 “각 은행이 출시한 고령자모드가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가이드라인 적용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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