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안, 호찌민서 한국인 윤락알선 조직 적발…3명 검거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에서 한국인들이 조직적으로 윤락을 알선하다가 현지 공안에 검거됐습니다.

26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현지 공안이 A씨(48) 등 한국인 3명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호찌민 시내에서 30여개의 불법 노래방 시설이 포함된 식당을 운영하면서 여성 접대부 80여명을 고용해 인근 호텔과 임대 아파트에서 주로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윤락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성매매 대가로 한 건에 300만∼400만 동(약 16만∼21만원)을 받아 지금까지 총 40억 동(약 2억1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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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