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소년 위한 여름방학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양희동 2023. 7.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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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연합아웃리치)'를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은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쉼터 연합 아웃리치(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도록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구호활동)의 일환이다.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활동하는 오후 2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상담 전용 이동버스(이동형 청소년쉼터)와 거리 외부 상담 공간(부스)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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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8월2일 서울시내 10군데 청소년 밀집지역서
청소년 및 학부모 등 누구나 이용 가능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및 캠페인 동시 진행
SNS 활용한 온라인 상담도 진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연합아웃리치)’를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청소년 거리상담’은 여성가족부 주관 전국쉼터 연합 아웃리치(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져들지 않도록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구호활동)의 일환이다. 매년 여름방학을 계기로 청소년 쉼터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청소년 대상 고민상담, 복지정보 제공, 체험활동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2022년 하계방학아웃리치 활동. (사진=서울시)
이번 상담은 서울시내 청소년 밀집지역·번화가 등 10개 장소에서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23개 청소년시설의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91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활동지역은 △강서구 볏골공원 △금천구 가산디지털역 인근 △관악구 신림역 △영등포구 문래동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한강공원 △마포구 홍익문화공원 △중랑구 상봉동 △은평구 응암역 일대 △성북구 성신여대역 등이다.

거리상담은 청소년이 많이 활동하는 오후 2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상담 전용 이동버스(이동형 청소년쉼터)와 거리 외부 상담 공간(부스)에서 이뤄진다. 가정 내 갈등과 학교폭력, 학업스트레스 등 고민을 나누고 싶은 청소년과 학부모 등 누구나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을 통해 거리 배회 등 위기심화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엔 가정 복귀를 지원하거나 필요시 청소년 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한다.

상담 활동 외에도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동버스(이동형 청소년쉼터) 내부에는 인터넷, 게임기, 보드게임, 만화책, 간식 등이 상시 비치되어 방학 기간 중 즐길 거리와 휴식을 원하는 청소년은 누구나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찾아가는 거리상담 참여를 통해 마음 상태 점검과 고민을 해결하고, 즐거운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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