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신림역 등 청소년 번화가 밤까지 거리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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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거리상담(아웃리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거리상담은 이날부터 8월2일까지 서울시 내 청소년 밀집 지역·번화가 등에서 진행된다.
또 상담으로 가출청소년 등이 발견될 경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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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거리상담(아웃리치)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거리상담은 이날부터 8월2일까지 서울시 내 청소년 밀집 지역·번화가 등에서 진행된다.
활동 지역은 ▲ 영등포구 여의나루역·한강공원과 문래청소년센터 인근 ▲ 강서구 볏골공원 ▲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 ▲ 강북구 상산어린이공원 ▲ 관악구 신림역 ▲ 마포구 홍익문화공원 ▲ 중랑구 상봉동 일대 ▲ 은평구 응암역 일대 ▲ 성북구 성신여대역 등이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오후 2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상담 전용 버스와 외부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이곳에서 가정 내 갈등, 학교폭력,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주제로 상담받을 수 있다.
청소년 관련 시설이나 청소년 상담 전화(☎1388)도 안내해 행사가 끝난 후에도 언제든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상담으로 가출청소년 등이 발견될 경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을 안내할 계획이다.
상담 외에도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상담 전용 버스 내부에는 게임기와 간식 등이 비치돼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에코백이나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찾아가는 거리상담 참여를 통해 마음 상태 점검과 고민을 해결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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