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사태'에 파리 시장까지 나섰다…"파리는 음바페 보유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갈등, 그리고 이적설. 이 음바페 사태가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내년 계약이 종료되는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했다. PSG는 내년 공짜로 음바페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때문에 이번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많은 팀들이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첼시, 바르셀로나 등의 이름이 거론됐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오일을 앞세운 알 힐랄이 이적료 3억 유로(약 4262억원), 연봉 7억 유로(9946억원)를 제시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적료와 연봉 모두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액이다.
많은 팀들이 언급되고 있지만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갈 것이 유력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음바페와 접촉했고, 음바페 역시 레알 마드리드를 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음바페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음바페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고, PSG의 설득이 먹혀들 수도 있다. 특히 PSG의 상징적 선수라는 점에서 음바페 역시 PSG를 떠나는 것을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파리 시장까지 나섰다.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 평가 받는 파리도 음바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이달고 시장은 프랑스의 'BFM TV'를 통해 "PSG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음바페와 함께 가지 않으려 하고 있다. 나는 이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음바페는 파리가 보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킬리안 음바페, 안 이달고 파리 시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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