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100m 준결선행 황선우 "우선 통과가 목표였다…결선서 신기록 도전"

안영준 기자 2023. 7. 26.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한 뒤 "우선은 안전하게 준결선에 도달하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12조에서48초20을 기록, 조 4위이자 전체 공동 12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200m 결선 후 도핑…6~7시간 밖에 못 자
26일 오후 8시26분 준결선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후쿠오카(일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을 통과한 뒤 "우선은 안전하게 준결선에 도달하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12조에서48초20을 기록, 조 4위이자 전체 공동 12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선에 올랐다.

전날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과 함께 동메달을 차지했던 황선우는 회복할 틈도 없이 바로 자유형 100m 예선에 임했다.

특히 결선을 마친 뒤 도핑 대상자로 선정, 오후 10시30분까지 수영장에 남아야만 했다.

이어 오늘(26일) 오전 8시30분 숙소를 나섰다. 체력 회복이 더욱 더딜 수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6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7.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 후 의자에 앉아 믹스트존 인터뷰를 진행할 만큼 가뿐 숨을 내쉰 황선우는 "어제 도핑을 마치고 식사를 한 뒤 숙소에 들어오니 다음날 오전 12시가 넘더라"면서 "그래도 잘 회복해서 예선을 통과해 다행"이라며 웃었다.

이어 "국제 대회를 여러 번 하다보니 체력 안배 노하우가 조금은 쌓인 것 같다"며 회복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황선우는 "개인적으로 오전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일단 예선만 통과하면 (오후에 열리는) 준결선에서는 몸이 괜찮아진다. 그래서 안전하게 예선 통과만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자유형 100m 준결선은 오후 8시26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결선은 27일 오후 8시21분이다.

황선우는 "준결선과 결선에서는 (예선보다) 전력을 다해 개인 최고 기록(47초56)을 깨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