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네이마르 결장 PSG, 호날두 65분 출전한 알 나스르와 0-0 무승부

이태권 2023. 7. 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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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1)과 네이마르(브라질)가 결장한 파리생제르맹(PSG)이 호날두가 선발 출전한 사우디 알나스르와 득점없이 비겼다.

PSG는 7월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알나스르 역시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번번이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히며 양팀은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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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이강인(21)과 네이마르(브라질)가 결장한 파리생제르맹(PSG)이 호날두가 선발 출전한 사우디 알나스르와 득점없이 비겼다.

PSG는 7월 2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네이마르 등과 함께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르아브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전반도 소화하지 못한 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강인이 아시아투어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다행히 아시아투어 명단에 이름은 올렸다. 다만 팀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PSG는 이날 4-3-3전형으로 나섰다. 마르코 아센시오를 필두로 노아 르미나,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고 중원은 카를로스 솔레르, 셰르 은두르, 비티냐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뤼카 에르난데스, 다닐라 페레이라, 밀란 슈크리니아르, 아치라프 하키미로 4백을 세웠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마룸마가 지켰다.

알나스르는 호날두를 원톱으로 하는 4-2-3-1 전형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전력의 열세로 원톱의 호날두를 제외하고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PSG의 솔레르가 먼거리 프리킥으로 슈팅을 날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PSG는 10분 르미나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 2명을 제치고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르미나는 20분에도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으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알 나스르도 15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슈팅을 만들어내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후 호날두는 29분 왼쪽 측면으로부터 건네받은 공을 볼 키핑만으로 순간적으로 수비와 거리를 벌린 뒤 회심의 감아차기 슛을 때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호날두는 10분 뒤 팀동료와의 연계플레이 이후 골문으로 쇄도해 왼쪽에서 올라온 공중볼을 발로 갖다대며 슈팅을 날렸지만 돈마룸마 선방에 박혔다. 호날두는 전반 44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포파나의 크로스를 몸을 날려 바이시클킥으로 연결시켰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서도 PSG의 우세 속에 알나스르의 역습이 이어졌다. 호날두는 후반 2분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아 내달리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드는 듯 했으나 드리블이 길어져 뒤따라온 슈크리니아르에 공을 뺏겼다. 이후 호날두는 후반 65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교체 투입된 베라티를 중심으로 PSG의 공격이 전개됐지만 무위에 그쳤다. 알나스르 역시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번번이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히며 양팀은 득점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PSG는 오는 29일 세레소 오사카와 일전을 가진 뒤 도쿄로 이동해 다음달 1일 인터밀란(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이후 한국에 입국에 다음달 3일에는 부산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호날두)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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