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 경제성장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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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5.2%에서 내년에는 4.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6% 이상의 성장을 구가했던 중국 경제의 부진이 내년에도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IMF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2분기 들어 성장 모멘텀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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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실·투자위축 영향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5.2%에서 내년에는 4.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까지만 해도 6% 이상의 성장을 구가했던 중국 경제의 부진이 내년에도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IMF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반기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2분기 들어 성장 모멘텀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부동산시장 부실과 투자 위축, 높은 청년 실업률 등을 중국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중국의 6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2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IMF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한 뒤 급속한 경기회복이 기대됐지만, 예상과 달리 회복 탄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투자은행들도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수차례 하향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차례 조정했으며, JP모건도 지난 1월 이후 6차례나 전망치를 하향했다. 현재 씨티은행과 모건스탠리가 예상하는 올해 중국 성장 예상치는 5%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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