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북 등 호우 피해 응급복구비 130억 더 지원…이상민, 복귀해 지시

세종=손덕호 기자 2023. 7. 26.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많은 인력과 장비가 응급 복구에 투입되고 있는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이 장관이 전날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지자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236억5000만원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많은 인력과 장비가 응급 복구에 투입되고 있는 부산,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9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후 충남 청양군 인양리를 찾아 침수피해 농가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추가 지원은 이 장관이 전날 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지자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응급복구비 규모를 예년보다 대폭 확대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전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하며 직무에 복귀한 후 첫 일정으로 충남 청양군을 방문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7일 9개 시·도에 106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지원 금액은 총 236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 호우 피해에는 162억원,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 당시에는 160억원이 지원됐다.

지자체는 응급복구비로 지원된 특별교부세를 비탈면, 하천, 도로 등 피해시설 임시복구와 호우피해 잔해물 처리 등 시설물 원상회복 전 긴급 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추가 피해 확산 방지, 안전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활동 등에도 폭넓게 쓸 수 있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태풍과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응급복구를 서두르고 이재민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고 지자체에 당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