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이룬 빨리 와!'...텐 하흐 감독은 발만 동동→최대한 빨리 스트라이커 영입 원해

백현기 기자 2023. 7. 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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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하루 빨리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비사커'는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구단에 가능한 빨리 스트라이커 영입을 요청했다. 그는 새 스트라이커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빨리 합류해 최대한 오랫동안 팀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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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하루 빨리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비사커'는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구단에 가능한 빨리 스트라이커 영입을 요청했다. 그는 새 스트라이커가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빨리 합류해 최대한 오랫동안 팀과 함께 호흡을 맞추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꾸준하게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해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단과 마찰을 빚으며 팀을 떠났고, 제대로 된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마커스 래쉬포드나 앙토니 마르시알이 최전방에 서기도 하고, 부트 베르호스트를 영입해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지만 정통 스트라이커에 대한 갈증은 계속 이어졌다.


한때 해리 케인과 연결되기도 했다. 영국 '미러'는 "맨유는 케인을 위해 1억 파운드(약 1,656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가장 큰 이유는 맨유의 구단 매각 및 인수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현재 맨유는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매각했고 카타르 자본과 짐 랫클리프 경의 입찰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수 과정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에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기 어려웠다.


결국 맨유는 케인 대신 회이룬을 선택했다.회이룬은 덴마크 출신의 2003년생 스트라이커로, 코펜하겐 유스를 거쳐 이번 시즌부터 아탈란타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다. '제2의 홀란드'라는 별명답게 득점력과 제공권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32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한 회이룬은 192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포스트 플레이와 함께 왼발을 잘 쓰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회이룬 영입을 위해 맨유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맨유가 다음주에 회이룬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비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대화 중에 있으며, 맨유는 하이재킹을 피하려 한다. 맨유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이며 회이룬을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최대한 빨리 이적 작업을 매듭지으려 한다. '비사커'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6 클럽 중 가장 적은 58골을 넣었고, 득점 부진을 가장 큰 해결과제로 여기고 있다. 회이룬이 그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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