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주전 스트라이커를 찾은 걸까?" 데뷔전 결승골 조규성, 덴마크 '이주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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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25·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전방부터 조규성(미트윌란), 마티아스 크비스트가르덴(브뢴뷔), 지오구 곤사우베스(코펜하겐), 모하메드 디오만데(노르셸란), 스벤 쾰러(오덴세), 어니스트 누아마(노르셸란), 파울리뉴(미트윌란), 프레데릭 팅게거(오르후스), 발데마르 룬드(코펜하겐), 아흐메드 일리야조프스키(흐비도우레), 토마스 미켈센(브뢴뷔)이 순서대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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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조규성(25·미트윌란)이 덴마크 수페르리가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개막전 라운드 팀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로 설정됐다.
전방부터 조규성(미트윌란), 마티아스 크비스트가르덴(브뢴뷔), 지오구 곤사우베스(코펜하겐), 모하메드 디오만데(노르셸란), 스벤 쾰러(오덴세), 어니스트 누아마(노르셸란), 파울리뉴(미트윌란), 프레데릭 팅게거(오르후스), 발데마르 룬드(코펜하겐), 아흐메드 일리야조프스키(흐비도우레), 토마스 미켈센(브뢴뷔)이 순서대로 배치됐다.
아무래도 조규성의 이름이 눈에 띈다. 조규성은 지난 22일, 흐비도우레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격했다. 구스타프 이삭센과 함께 투톱을 구성했고, 상대 수비수와의 강한 경합을 통해 공 소유권을 확보했다. 그리고 강점인 넓은 활동 반경을 통해 연계에도 힘썼다.
위협적인 찬스를 지속해 만들던 조규성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좌측면에서 파울리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조규성이 문전 쇄도 후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관중들은 열광했고, 조규성은 카메라를 보며 '크로스 핑거'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는 미트윌란의 1-0 승리. 조규성은 경기 소감으로 "데뷔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또, 골을 넣어서 기쁘다. 하지만 내일이 되면 잊힌다. 앞으로 많은 경기를 앞뒀기 때문이다. 내 초점은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는 것과 덴마크 축구에 익숙해지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는 단연 조규성이었다. 더불어 조규성은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서 8.0점으로 최고 평점을 차지했고 73분간 득점을 비롯해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3%, 키 패스 3회, 크로스 1회, 지상 경합 2회 성공, 공중 경합 2회 성공,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득점이 기념비적인 것이 이날은 미트윌란 창단 이래 1,000번째 경기였다. 해당 경기에서 조규성이 결승골 주인공이 된 것. 미트윌란은 "이 경기는 우리 구단의 공식 1,000번째 경기였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조명했다.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미트윌란이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를 찾았을까? 그는 확실히 흐비도우레를 상대로 열정 넘치는 모습이었고, 경기에 확실히 잘 녹아들었다. 몇 번의 침투와 더불어 마무리를 지었다. 그 한국 공격수는 파울리뉴의 크로스를 경기 유일한 득점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규성은 27일 오전 1시 45분에 유럽대항전에서 연속골을 조준한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헤르닝에 위치한 MCH 아레나에서 프로그레스 니더코른(룩셈부르크)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니더코른은 앞서 1차 예선에서 코소보 수페르리가의 SC 질라니를 만나 합산 스코어 4-2로 승리하며 2차 예선에 진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트윌란이 앞선다. 니더코른이 속한 룩셈부르크 리그는 UEFA 계수 42위(총 55개 리그)다. 리그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더불어 니더코른은 UEFA 클럽 계수에서도 267위에 불과하다. 미트윌란이 참가하는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UEFA 계수 17위이며 클럽 계수는 63위다. 체급 자체부터 비교가 안 된다.
리그 개막전에서 73분을 소화하며 체력 안배도 성공한 조규성이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연속골을 기록하기에 매우 좋은 상대임이 분명하다.
사진= 미트윌란, 덴마크 수페르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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