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놓고 구걸하는 것 아냐”…우원재, ‘계좌번호 문신’ 새긴 이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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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우원재(26)가 계좌번호를 문신으로 새긴 이유를 전했다.
우원재의 팔에 있는 '계좌번호 문신'에 대해 다나카는 "너무 대놓고 구걸 아니냐, 무슨 의미냐"고 물었다.
우원재는 2020년 'GQ 코리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계좌번호 문신 탓에) 팬들이 계속 돈을 보내준다"며 "절대 의도한 게 아니다.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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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우원재(26)가 계좌번호를 문신으로 새긴 이유를 전했다.
25일 방송인 다나카 유키오(본명 김경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빨리요’에 ‘우원재 힙합은 핑크다(빨아삐리뽀)’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우원재는 ‘쇼미더머니’에서 디스배틀을 펼쳤을 때를 언급하며 “이때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사적으로 만나시는 분들이 엄청 진지한 줄 안다”며 “다가올 때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다나카는 우원재 문신을 바라보며 “그러면 우선 긴팔부터 입어야 한다”며 “무시무시한 걸 보여주면서 밝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신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고정관념이다. 사람들이 내가 뭔가를 하면 뜻이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등 문신은 뭉크의 절규를 해골로 표현했다고. 우원재는 “마이크를 쥐면 해골밖에 안 보여서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쇠사슬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우원재의 팔에 있는 ‘계좌번호 문신’에 대해 다나카는 “너무 대놓고 구걸 아니냐, 무슨 의미냐”고 물었다.
우원재는 “오해하시는데 ‘쇼미더머니’를 대학교 다니다가 나갔다. 정신없이 붙어서 매니저 없이 방송을 결승까지 찍었다. 그러고 AOMG 들어갔고, 대표님이 회사 근처로 아파트를 구해주셨다. 갑자기 은행 업무가 닥쳤다. 계좌번호가 뭔지도 모르는데. 너무 이게 길지 않나, 그래서 그날 밤에 친한 타투이스트한테 가서 내가 보기 편하게 거꾸로 받았다”고 계좌번호를 새긴 이유를 밝혔다.
다나카는 “귀여운 타투도 있기는 하지만, 다 무서운 거다. 여기다가 조금 덧붙여야 할 것 같다”며 꽃 모양 스티커를 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우원재는 2017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6’에 등장해 어두운 감성의 랩으로 눈길을 끌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우원재는 2020년 ‘GQ 코리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계좌번호 문신 탓에) 팬들이 계속 돈을 보내준다”며 “절대 의도한 게 아니다.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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