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우루과이 화력발전 2년 연장…"매출 375억 예상"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전KPS는 우루과이 전력청(UTS)과 2년 간 최대 500억원 매출이 예상되는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전KPS는 이날 '푼타 델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전KPS가 지난 2012년 발전소 건설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한 남미 진출 신호탄을 올린 상징적인 해외 사업이다. 상업운전 이후 주제어반 운전과 정비사업으로 올린 3년 누적 매출이 643억원에 달한다.

한전KPS는 오는 11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UTE와 계약기간 연장을 논의한 끝에 오는 2025년까지 2년 간 공사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향후 2년 간 약 375억원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9월 140억원 규모의 B급 계획예방정비가 추가로 진행되면 총 515억원 규모 매출이 늘어날 것 같다"며 "이번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2025년 11월 이후 2년 연장 옵션까지 확보한 만큼 매출이 추가로 확보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