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얼마나 올리나"…FOMC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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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러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FOMC를 하루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달러 약세에 따른 엔화 강세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증시가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5~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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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금리인상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 머물러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04% 내린 3만2669.00에 오전 장을 마쳤다. 블룸버그도 "연준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매수나 매도의 포지션을 별도로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FOMC를 하루 앞두고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달러 약세에 따른 엔화 강세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증시가 약보합권에 머물러있다"고 분석했다. 모넥스 증권의 카나야마 토시유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상승 출발했던 일본 증시는 달러 대비 엔화 강세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중화권 증시도 약보합세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33% 하락한 3220.83을, 홍콩 항셍지수는 0.75% 빠진 1만9287.07에 거래되고 있다. AFP통신은 "홍콩 증시는 전날 중국 부양책 기대감으로 급등한 데 이어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출발했다"며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정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레이더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할 때 지금이 통화정책의 '정점' 인지, 아니면 추가 조치가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뜻을 보여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파웰이 쓰는 단어에 따라 시장은 정책 방향성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5~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은 7월 금리인상이 '베이비스텝(25bp)'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있다. 7월을 기점으로 금리인상을 멈추고, 9월부터는 금리를 동결해 내년 상반기까지 5.5% 수준의 고금리를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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