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드기 매개 감염병 SFTS 환자 급증…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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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지역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5명이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62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다.
김호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7~10월에 환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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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최근 전북지역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양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5명이다. 특히 최근 1주간(18∼23일) 3명이 잇달아 확진판정을 받았다.
환자들은 진안, 전주, 정읍 거주자로 알려졌다. 한 명은 밭 농작업 후 발열, 설사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현재는 호전된 상태로 전해졌다. 다른 두 명은 역학 정보를 확인 중이다.
올해 전국적으로는 62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4월5일 확인된 첫 확진자는 해남 거주 80대 여성으로 4월6일에 사망했다. 7월12일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거주 40대 여성이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후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이 질병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야외활동이 활발한 4~11월 중장년층 및 면역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잠복기(4~15일)가 지난 후 고열(38~40도)이 3~10일 지속되고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문제는 치명률이 18.7%에 달하지만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김호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7~10월에 환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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