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서울대에 300억 투자…“‘꿈의 배터리’ 개발 앞장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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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총 3개 층, 901㎡ 규모로 건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는 물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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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지속가능한 환경 물려줘야”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전기차 기술 확보를 위해 서울대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나선다. 현대차는 배터리 공동연구센터가 차세대 배터리 분야 연구에 집중하도록 2030년까지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정의선 회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서울대학교 배터리 공동연구센터’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 회장은 행사에서 “우리가 우수한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라며 “배터리 공동연구센터에 참여하는 모든 분께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로 모빌리티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서울대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를 증축해 총 3개 층, 901㎡ 규모로 건설됐다. 배터리 개발, 분석, 측정, 공정을 위한 7개의 연구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대에 전기차 배터리만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시설이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 공동연구센터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고 충전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선행기술 연구는 물론,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기술과 첨단 공정기술에 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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