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3위 일본 세계랭킹 5위로 상승, 한국은 32위 유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3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3위에 오른 일본 남자 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5위에 자리했다.
일본은 2023 VNL에서 12승 3패를 기록했다. 예선 12경기에서 10승 2패를 마크했고, 토너먼트에 진출해 슬로베니아와 8강전을 이겼다. 폴란드와 준결승전에서 패했지만, 이탈리아와 3위 결정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랭킹포인트를 많이 쌓았다. 예선 10연승 후 2연패로 점수를 잃었으나, 8강전에서 슬로베니아를 잡고 8.79점을 더 획득했다. 준결승전에서 폴란드에 지며 3.56점을 까먹었지만,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7.53점을 얻었다. 총점 327.95로 당당히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이 톱5에 진입한 가운데, 2023 VNL 우승을 차지한 폴란드가 400점을 돌파(407.74)하며 1위를 지켰다. 미국이 375.29점으로 2위, 이탈리아(359.02점)와 브라질(345.73점)이 3, 4위에 랭크됐다. 이어 프랑스(322.58점), 아르헨티나(304.96점), 슬로베니아(284.58점), 세르비아(259.40점), 이란(241.05점)이 톱10에 포진했다.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은 32위로 지난 발표와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130.14점의 랭킹포인트를 기록하며 아시아 5위에 위치했다. 일본과 이란, 카타르(21위·151.70점), 중국(25위·141.65점)에 뒤지며 30위권대에 머물렀다.
한편, 2023 VNL 전패 수모를 안은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세계랭킹 35위에 랭크됐다. 우승을 차지한 튀르키예가 1위에 올랐고, 준우승한 중국이 6위, 8강에 진출한 일본이 8위에 포진했다.
[남자 배구 세계랭킹(위), 일본 남자 배구대표팀. 사진=VN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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