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퀘스트’, 10월 마지막 업데이트…서비스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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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컴플릿(대표 배정현)은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서비스를 오는 10월 초 에필로그(가칭) 업데이트 이후 유지보수 형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로드컴플릿은 마지막 업데이트 마무리 이후 유지보수와 신작 준비를 제외한 인원들의 전환 배치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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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세이더 퀘스트’는 로드컴플릿의 대표작이다. 지난 2014년 11월 NHN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여러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다만 9년 이상 서비스를 지속하며 현재는 인기가 하락한 상황이다.
로드컴플릿은 “당초 시즌3 업데이트를 계획 중이었지만 최근 게임산업을 둘러싼 여러 상황이 변경됨에 따라 업데이트를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있어 마지막 콘텐츠인 ‘에필로그’를 준비하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변경하게 됐다”라며 “‘에필로그’ 업데이트 이후에도 계속 서비스되며 지금까지 출시된 콘텐츠를 보다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진행해 신규 이용자도 불편이 없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드컴플릿은 8월 10일과 24일 두차례에 걸쳐 ‘경매’ 이벤트, 빠른 전투 기능, ‘석양의 무법자’ 이벤트 등 신규 콘텐츠와 개선 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다. 오는 9월 7일에도 ‘자동 낚시’ 백그라운드 작동 적용, ‘최덕팔’과 ‘아마리스’의 고급 코스튬 추가, 기본 지급 보상량 및 보상 획득률 개선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10월 5일로 예정된 ‘에필로그’ 업데이트의 경우 ‘하슬라’의 마지막 이야기와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담은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배정현 대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준비를 거쳐 정식으로 안내해 드리려던 와중에 비공식 경로로 관련 현황이 먼저 알려져 게임을 아껴준 이용자분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마지막 업데이트 이후에도 서비스는 유지되며 계속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정기적인 이벤트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NHN과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로드컴플릿은 마지막 업데이트 마무리 이후 유지보수와 신작 준비를 제외한 인원들의 전환 배치도 예고했다. 전환 배치는 충분한 시간을 거쳐 가능한 많은 인원이 다른 프로젝트에 전환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식 OST 제작도 준비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지난 9년간 제작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정현 대표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는 2014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9년간 서비스해 온 게임으로 로드컴플릿과 NHN 양사 모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제대로 콘텐츠를 마무리 짓고 오랜 기간 사랑해주신 이용자들이 언제든 다시 플레이해 보실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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