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 인력 6만7천 명 부족”

홍수진 2023. 7. 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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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업계가 2030년까지 급속한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 반도체 산업 부양 노력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등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2030년까지 미국에 11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지만, 현재 학위 수여율을 감안하면 6만7천개 정도가 채워지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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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업계가 2030년까지 급속한 확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 반도체 산업 부양 노력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등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2030년까지 미국에 11만5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지만, 현재 학위 수여율을 감안하면 6만7천개 정도가 채워지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업체들은 오랫동안 미국 내 자격을 갖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의 TSMC는 지난주, 숙련노동자 부족으로 애리조나에 건설 중인 공장의 가동을 2024년 말에서 2025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인텔 등도 미국 정부가 반도체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제공하는 반도체법(CHIPS Act) 보조금 활용 방안으로 미국에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업계 총매출은 2030년까지 1조 달러(약 천280조 원)로 증가해 2020년의 두배에 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컨설팅업체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조사 결과, 그 시점 반도체산업에 46만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추세로 볼 때 6만7천개의 신규 일자리를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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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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