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日 골키퍼, 맨유 입단 '꿈의 제안' 거절...올림픽 못 뛸까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왜 일본인 골키퍼는 맨유행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을까.
놀라운 건 일본 J리그 우라와에서 뛰는 스즈키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것.
하지만 스즈키가 맨유행을 거절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스즈키가 맨유 이적 제의를 거절했고, 그 이유는 향후 1년간 경기를 뛰지 못할 경우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지 못할 것을 우려해서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왜 일본인 골키퍼는 맨유행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을까.
우라와 레즈의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기회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는 올 여름 주전 골키퍼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전설' 다비드 데 헤아를 내치고, 안드레 오나나 영입을 완료했다.
하지만 백업이 없다. 베테랑 톰 히튼은 '넘버2'로 불안하다. 딘 헨더슨이 있지만, 맨유는 그를 노팅엄에 팔아 돈을 벌고 싶어한다.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맨유는 백업 골키퍼 찾기에 열심이다. 놀라운 건 일본 J리그 우라와에서 뛰는 스즈키가 맨유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것. 심지어 우라와의 주전도 아니다. 올시즌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맨유는 이 백업 골키퍼를 주목하는 것일까. 가능성 때문이다. 스즈키는 일본 국적이지만 미국에서 태어났다. 가나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신체 조건, 반사 신경 모두 준수하다고 한다. 킥도 매우 멀리 나가고 정확하다는 평가.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이미 뽑혔다. 그만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훌륭한 하드웨어를 갖췄는데, 경험이 부족하다는 게 약점이다.
하지만 스즈키가 맨유행을 거절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스즈키가 맨유 이적 제의를 거절했고, 그 이유는 향후 1년간 경기를 뛰지 못할 경우 일본 올림픽 대표팀에 뽑히지 못할 것을 우려해서라고 보도했다. 내년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로테이션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지난 시즌에도 중요한 경기는 다비드 데 헤아가 독점해 뛰었다. 유로파리그도 아니고, 이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맨유인데 백업 골키퍼에게 기회가 돌아갈 일은 더 없어졌다. 스즈키는 냉철이 이 상황을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선수들이 맨유의 제안이라면 물불 안가리고 달려들 게 뻔한데 스즈키의 선택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페네르바체의 주전 골키퍼인 알타이 베인더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유미, 줄담배 피우는데도 동안 "하루 세갑이 기본…매일 번따 당해"
- 이동욱 "장도연에게 조만간 고백하겠다…'너 정말로 예뻐'" ('살롱드립') [종합]
- '유승준의 그녀' 서희옥, 前 매니저 성희롱 폭로→"3억 배상" 패소판결
- '3년째 활동無' 주진모, 드디어 얼굴 공개…♥민혜연 꼭 안고 스킨십
- "샘 해밍턴, 24억원에 대저택 매입…윌벤져스 출연료로 마련" ('프리한닥터')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