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대 최대 규모'…브라운, 보스턴과 5년 3886억 원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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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라운이 NBA 역대 최대 규모로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각) "브라운은 보스턴과 5년 3억 400만 달러(약 3886억 원)에 달하는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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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제일런 브라운이 NBA 역대 최대 규모로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각) "브라운은 보스턴과 5년 3억 400만 달러(약 3886억 원)에 달하는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NBA 소식에 정통한 샴즈 카라니아, 자레드 웨이스, 제이 킹은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을 통해 브라운의 계약 세부 사항을 전했다. 매체는 "이번 계약은 완전히 보장된다. 브라운의 계약 마지막 해인 2028-2029시즌에는 선수 옵션이 없다. 계약 기간 내 트레이드될 경우 연봉 인상이 가능한 트레이드 키커가 포함됐다"고 알렸다.
브라운은 NBA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 됐다. 지난해 덴버 너기츠와 계약한 니콜라 요키치가 2억 7600만 달러(약 3534억 원)로 최고 계약이었는데 브라운이 이를 갈아치웠다. 이번 계약으로 브라운은 보스턴의 초록 유니폼을 입고 6년 더 활약하게 됐다.
'디 애슬레틱'은 브라운의 계약을 두고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평했다. 매체는 "줄곧 예상됐던 일이다. 브라운과 보스턴이 합의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으나 양 측은 노력했다. 적어도 1년 동안 그를 트레이드할 수 없기에 보스턴은 새 시즌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함께 핵심으로 뛸 것이다"고 평했다.
매체는 엄청난 계약을 체결한 보스턴을 두고는 "분명 보스턴이 이번 시즌 다시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된 것은 맞지만 브라운, 테이텀, 포르징기스 상위 세 선수에게 너무나도 많은 돈이 묶여있다. 강력한 선수단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운은 2022-2023시즌 보스턴에서 정규리그 67경기에 나와 평균 26.6득점, 리바운드 6.9개, 어시스트 3.5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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