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 분향소 찾은 이상민 “재발 방지에 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핵 소추 기각으로 25일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현장과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은 뒤 충북도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찾은 뒤 충북도청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그는 “조금 전에 궁평2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다녀왔다”며 “직접 현장을 찾아가 보니 안타까운 순간을 지켜내야만 했던 고인들이 생각나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다시는 이같이 아프고 안타까운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직무 복귀 후 처음으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우리나라 재난관리체계가 기후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자연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지시사항이 현장에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재난 업무를 담당자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지자체장과 부단체장이 더 관심을 갖고 더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폭염 속 車에 갇힌 아이… 아빠는 망설임 없이 유리창 깼다
- “살려고 몸부림”…오송 지하차도 탈출 찍힌 블랙박스 공개
- “집 가서 송금” 대게·초밥 50만원 먹튀 男, 4배 벌금 문다
- “전 뛰지말라고 부모님께 혼나는데, 이웃은 담배연기로…” 초등생의 호소문 [e글e글]
- 아내 쓰러졌는데 테니스 치러 간 남편…집에선 핏자국 발견
- “다리 만져달라” 女 승객 신원 확인…‘강제추행’ 혐의 적용 검토
- ‘남과 나누는 삶’ 실천해 온 50대 여성, 5명 생명 살리고 하늘로
- KTX 선로서 사망 사고…서울지하철 1호선 운행 지연
- 오은영 “최근 사건 마음 아파…금쪽이, 인간개조 방송 아냐”
- 신림동 살인범, 범행 전날 폰 초기화-PC파손…“키 작아 열등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