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복 “4평 집에서 13년 살아...생계 위해 공사판·택배 상하차”

최윤정 2023. 7. 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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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장문복이 어려웠던 가정환경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출연자로 등장한 장문복은 생계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고 전했다.

장문복은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했다고.

장문복은 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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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 캡처
 
가수 장문복이 어려웠던 가정환경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은 ‘세상에 조롱 받던 소년, 일용직 막노동 뛰면서도 웃는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출연자로 등장한 장문복은 생계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섭렵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는 집이 화장실 주방 다 합쳐서 4평 남짓 됐는데 13년을 넘게 살았다. 공사판, 택배 일 등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몸에는 상처가 났다. 힘을 쓰는 방법을 모르니 더 힘들었다. 씻지도 못하고 부엌에서 쓰려져서 엎드려 자곤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면허라든지 자격증이 없다 보니 힘들지만 단순노동을 하게됐다. 그러나 보수가 확실하고, 돈이 바로 들어온다. 부끄럽고 창피하거나 눈치를 볼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장문복은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했다고. 그는 “평일엔 상하차 일을 하고 주말엔 음식점에서 일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어머니를 더 많이 웃게 해드리지 못했다. 제가 6살 때 이혼하신 뒤, 절 키우신 어머니 모습을 보고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다”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장문복은 최근 근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대학교 엔터테인먼트학과, 연예계 종사자 분들께 강연을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장문복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을 통해 독특한 랩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그는 2017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다시 얼굴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장문복은 그룹 리미트리스로 데뷔했으나, 전 여자친구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방송을 한동안 중단한 바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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