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이웃 구한 당신이 영웅'…경기도, 복지사각 제보 11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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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6일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제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시민 11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했다.
표창 수상자 중 박인국(66·남양주시) 씨는 올해 1월에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은 지적장애인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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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26일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제보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시민 11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했다.
표창 수상자 중 박인국(66·남양주시) 씨는 올해 1월에 어머니 사망 이후 홀로 남은 지적장애인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했다.
도는 공공후견인 신청,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맞춤형 급여(주거·의료) 책정 등 공적 지원과 함께 민간 후원 물품을 지원받도록 했다.
김미연(43·안산시) 씨는 올해 1월 암 투병으로 생활이 어려운 2인 가구를 제보해 경기도형 긴급복지 생계비와 연료비, 맞춤형 주거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김병진(41·화성시) 씨는 지난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점포 주변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뒤져 끼니를 해결하는 노숙인을 제보해 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노숙인 시설에서 지낼 수 있게 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올 상반기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한 370명 중 가족·친인척 제보를 제외하고 공적·민간 지원으로 연결된 제보자 54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날 포상자는 서한문 발송 대상자 가운데 선정됐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긴급복지 콜센터(☎120-0),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 경기복G톡(카카오톡 채널),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gg.go.kr/welfarehotline)을 통해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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