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출퇴근 캠페인 마무리… 5000명 21만㎞ 달려

서울시가 따릉이를 타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기부하는 '에너지·기부 라이딩' 캠페인에 총 5618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캠페인 기간인 한 달간 참여자들이 따릉이로 출퇴근한 총 누적 주행거리는 21만9082㎞에 달한다. 

올해 에너지·기부라이딩 캠페인은 시즌1(5월25일~6월27일), 시즌2(8월21일~10월22일) 2회에 걸쳐 추진된다. 

시즌1에서 출퇴근 횟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회원에겐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2~5등은 5만원, 6~10등에겐 3만원을 수여한다. 

행운상의 경우 총 30회 이상 참여한 따릉이 회원 중 40명을 무작위 추첨해 시상한다.

캠페인 종료 후에는 참여자들의 총 주행거리만큼 기부금(주행거리 1㎞당 1원)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수송부문에서의 자전거 활성화는 곧 에너지와 탄소 감축까지 연계되는 만큼, 자전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중심으로 문화 확산, 이용 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나서 자전거가 핵심 교통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