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도시…내부망 정비에 박차

살고싶은 안전도시 목표…도시경쟁력 향상에 주력

제2 남천교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도시변화와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살고싶은 안전도시'를 목표로 도시구조 개편을 위한 내부망을 정비하며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도심지 인구 증가와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심화하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계획도로 및 도심지 간 연결교량 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 증대를 꾀하고 있다.

또 부정형적인 교차로를 개선하고 가공 통신선로를 지중화하는 등 안전한 보행로 조성과 도시 미관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먼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교동~삼문동 구간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1.09㎞를 개설한다. 총 사업비 67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착공 후 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주요 도심지 통과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삼문제방도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삼문제방도로 4차로 확장사업 역시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삼문동 신시가지 대형 공동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의 차량통행량 증가로 심화하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삼문동 제방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2024년 착공 후 2026년 개통한다.

제2 남천교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기성 시가지의 연계 가능한 교통체계를 확립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 중이다. 총 사업비 180억원으로 내이~삼문동을 연결하는 교량 0.57㎞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착공해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나노교 연결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으로 삼문동과 부북면을 연결하는 나노교 건설에 따른 접속도로 0.63㎞를 개설 중이다. 시는 총사업비 14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부북면 연결도로를 개통했다. 올해 중으로 삼문동 연결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주간선도로망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정형적인 교차로 사업 중 가곡동의 주 출입로인 가곡삼거리는 그동안 부정형적인 교차로 형성으로 교통사고가 잦고, 주민통행이 불편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가곡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올해 안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부북면 나노교 접속도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상감교~한신더휴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내이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과 내이 3지구 토지구획정리 사업으로 이 지역의 차량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다. 시는 교통량 분산 및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사업비 240억원으로 상감교에서 한신더휴 아파트 구간의 도로 1.6㎞를 개설한다. 올해 12월 착공해 2025년 개통 예정이다.

그리고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 중인 가곡~용평동 간 연결 교량 건설과 연계해 원활한 도로 교통망 구축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암새들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업비 25억원으로 암새들 제방도로 3.6㎞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건설 중이며, 2024년 내 개통할 계획이다.

가공통신선로 지중화사업으로 시가지 상가 밀집 구간에 지상이나 공중에 설치된 통신, 전기, 방송 등의 선로를 지하에 매설하는 사업이다.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 시는 사업비 90억원으로 삼문동 밀양초교~밀양여중 구간 0.9㎞,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보건소 구간 0.5㎞, 내일동 북성회전교차로~투썸플레이스 구간 0.5㎞에 대해 2024년까지 지중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호 시장은 "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도심지 주요 도시개발사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정주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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