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인구' 아프리카 시장 잡는다…통상협력 확대 논의

세종=최민경 기자 2023. 7.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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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시장 확보에 본격 나선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웸켈레 메네(Wamkele Mene) AfCFTA 사무총장을 면담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최근 자동차, 에너지, 플랜트, 소비재 등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만큼 우리 전체 교역의 2%에 불과한 한-아프리카 교역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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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3.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시장 확보에 본격 나선다. AfCFTA는 아프리카 54개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 자유무역지대로 인구 13억명,GDP(국내총생산) 3조4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 경제블록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방한 중인 웸켈레 메네(Wamkele Mene) AfCFTA 사무총장을 면담해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최근 자동차, 에너지, 플랜트, 소비재 등 분야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만큼 우리 전체 교역의 2%에 불과한 한-아프리카 교역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AfCFTA 활용 방안 모색 △경제동반자협정(EPA)·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추진 △수출기업 애로 파악 및 해소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와 상호 협력을 위한 EPA, TIPF 등 다양한 통상협정을 추진 중이다. 안 본부장은 2024년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가시적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AfCFTA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안 본부장은 메네 사무총장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여러 한국기업을 방문해 우리 기업의 AfCFTA의 특혜관세 활용 방안 등 아프리카 시장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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