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자유형 100m 예선 통과···‘오늘밤 결승행 도전’
양승남 기자 2023. 7. 26. 11:33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00m 예선을 통과했다.
황선우는 2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8초20에 레이스를 마쳤다.
마지막 12조 1레인에서 경기를 펼친 황선우는 조 4위, 전체 공동 12위로 총 16명이 얻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황선우와 같은 조에서 뛴 ‘디펜딩 챔피언’ 다비드 포포비치(18·루마니아)는 47초90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통과한 황선우는 이날 오후 8시26분에 열리는 100m 준결승에서 결승행에 도전한다. 준결승에서 8위 이내에 들면 27일 오후 8시 21분에 예정된 결승에 나설 수 있다.
황선우는 전날 벌인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1분44초47로 2위)보다 순위는 한 계단 내려갔지만, 기록은 0.05초 단축하며 ‘한국 선수 첫 세계수영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의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목표는 개인 기록(47초56) 경신과 결승 진출이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황선우는 준결승 전체 11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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