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앞으로 더 오를 것"…경기 전망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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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체감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중이지만 앞으로 경기에 대한 소비자 전망은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값이 오르고 물가가 꺾일 거란 기대가 많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낙관적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3.2로 지난달 보다 2.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5개월 연속 오름세일 뿐 아니라, 지난달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긴 이후 두 달째 100을 웃돈 건데요.
이 지수가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특히 앞으로 금리가 오를 거란 전망이 한 달 새 크게 오른 가운데, 1년 뒤 집값 상승을 점치는 소비자 비중도 늘었습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해 11월 역대 최저 수준인 61까지 떨어진 뒤 8개월 연속 올라 이달 102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앞으로 물가에 대한 기대는 어땠습니까?
[기자]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지난달 3.5% 보다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뜻하는데요.
지난해 5월 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까지 내린 것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면서도,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과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예상된 만큼 하락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둔화했는데, 2%대로 내려온 건 21개월 만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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